[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퀸즈투어’ 두 번째 경기인 ‘KNN배’ 개최를 앞두고 어떤 말이 우승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올 20일 5세 이하 암말만 출전 가능한 ‘퀸즈투어’의 두 번째 관문인 ‘KNN배’ 대상경주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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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KNN배' 경기에서 '감동의 바다'가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자료사진=한국마사회 |
‘퀸즈투어’는 뚝섬배·KNN배·경남도지사배 등 3개 경주를 통합해 지칭한다. 경주마들은 1600m을 달려야 하며 총 상금은 약 4억원이다.
해당 경주에 참가하는 경주마 중 주목받는 말은 ‘뉴욕블루’(4)다. 대상경주에 5번 출전해 복승률 80%를 기록하고 있으나 만년 2인자의 자리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첫 우승경력이다.
또 지난 6월 대상경주 데뷔무대 ‘코리안오크스’에서 우승을 거둔 ‘장풍파랑’(3)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김영관 조교사에게 소속된 경주마라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
늘 대상경주 여왕의 자리를 차지했던 ‘감동의 바다’는 6세가 돼 ‘퀸즈투어’ 무대에 출전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뉴욕블루’와 ‘장풍파랑’의 양강구도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누가 차세대 여왕이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