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서울지하철 충무로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하고 전동차가 무정차로 통과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다.
18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7분께 충무로역 4호선에서 3호선으로 가는 연결통로 에스컬레이터 윗부분 모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관들과 서울메트로 직원들은 화재 발생 4분 만에 화재를 진압,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서울메트로는 화재 직후 승객들은 개찰구 밖으로 대피시켰고 지하철 3·4호선 상·하행선 모두 무정차로 통과시켰다.
화재 원인에 대해 소방당국 관계자는 “과열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충무로역 무정차 조치는 이날 오후 9시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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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서울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합실 내부에 연기가 가득차 있다. /사진=미디어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