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 인근 해상에서 다른 선박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1.2톤급 어선이 발견됐으나 선장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9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2분께 마검포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M호 선장 이모씨가 선원이 없는 어선을 발견했다고 신고했다.
태안해경은 경비함정과 122구조대 등을 급파해 어선 일부가 침수된 채 현측에 충돌 흔적이 있고, 선원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실종된 사람은 선장 문모(57)씨로, 이날 오전 3시께 조업을 위해 마검포항에서 혼자 출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해경은 사고 해상으로 보내 집중 수색하는 한편 또 다른 어선이 충돌한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해당 선박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