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2012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경기도가 교통사고수와 사망자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66만2562건 중 경기도가 20.5%인 13만5794건을 차지했다.
경기도에 이어 서울시 12만825건(18.2%), 경북 4만6566건(7.0%) 등의 순이었다.
사망자 역시 경기도가 2834명(18.6%)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624명(10.7%), 전남 1347명(8.8%)으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부상자수에서도 가장 많아 21만1328명(20.9%)으로 나타났고 서울 17만2106명(17.0%), 경북 7만1875명(7.1%) 등이었다.
교통사고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안전운전 불이행에 따른 사고가 주된 이유였다.
정 의원은 “사고 원인을 다각적으로 분석해서 지역 특성에 맞게 사고 감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