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올 추석 서울에서 부산까지 730분으로, 서울에서 광주까지 7시간 등 지난해보다 귀성이 2시간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올 추석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30분으로, 서울에서 광주까지 7시간 등 지난해보다 귀성이 2시간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YTN 뉴스화면 캡처.

국토교통부는 22일 전년대비 짧은 휴일로 인해 귀성·귀경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30, 서울에서 광주까지 7시간,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 10, 광주에서 서울까지 6시간 20분 등 지난해보다 귀성은 2시간 이상 증가하고 귀경은 1시간 이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교통연구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추석은 주말과 겹쳐 귀성 때에는 추석 하루 전인 26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27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연휴 동안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3199만명, 1일 평균 640만명 가량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46만대로 예측되며 추석 당일인 27일에 최대 759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3.0%로 가장 많고 버스 12.2%, 철도 3.6%,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로 조사됐다.
 
한편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일 평균 고속버스 1821, 철도 51, 항공기 35, 여객선 306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이와 함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IT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지정 등을 통해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