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성매매종사자 모임인 한터전국연합·한터여종사자연맹 소속 1000여명은 23일 서울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열고 생계형·자발적 성매매를 인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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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매종사자 모임인 한터전국연합·한터여종사자연맹 소속 1000여명은 23일 서울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열고 생계형·자발적 성매매를 인정해줄 것을 요구했다./사진=MBN 뉴스 캡처 |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소수 약자인 집창촌 성노동자들의 인권과 생존을 위협하는 악법인 성매매특별법 위헌 결정을 희망한다며 생계형인 집창촌은 자유영업을 허가하고 비생계형인 룸살롱·안마시술소·휴게텔 등 변태 음성업소를 단호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현준 한터전국연합 대표는 "우리에게는 준비할 앞날과 미래가 있기 때문에 영업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해왔는데도 아직 정부는 아무런 답이 없다"면서 "우리는 이 나라 국민이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검은 선글라스와 흰 마스크, 빨간색 모자로 얼굴을 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