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제 221회차 연금복권당첨번호가 발표된 가운데 34억원에 달하는 미수령자를 찾는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연금복권당첨번호를 발표하는 나눔로또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추첨한 616회차 및 617회차 1·2등 로또 당첨자들이 당첨금을 여전히 미수령하고 있다.

   
▲ 연금복권 "미수령금 34억원 찾아가세요!"…행운의 주인공은?/사진=나눔로또 홈페이지 캡처

나눔로또 측은 "지난해 9월 추첨한 제 616회차 및 617회차 로또 당첨금 약 34억원이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지급기한이 임박해오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또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내에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을 경우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에 쓰입니다"며 "다시 한 번 주머니 속의 로또 복권 티켓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한편 23일 나눔로또는 제 221회 연금복권당첨번호를 추첨·발표했다.

발표 결과, 1등 당첨번호는 3조 459544번과 1조 650135번으로 결정됐다. 1등 당첨금은 매달 500만 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된다.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390만원 정도다.

2등은 각 1등의 맨 끝자리 앞뒤 번호로, 3조 459543번과 3조 459545번, 1조 650134번과 1조 650136번은 당첨금 1억 원을 받는다.

3등은 각조 548639번으로 1000만 원의 당첨금이, 4등은 각조 끝자리 04594번이며 100만 원의 당첨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