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외교부 소속 여직원이 투신자살을 하려 했지만 극적으로 구조됐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여직원의 투신을 시도해 소방서 구조대가 출동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분께 외교부 청사 17층 접견실의 창문 난간에 한 여성이 투신을 시도하려 했지만 당시 청사청소를 담당하는 용역원에게 발견돼 소방당국에 신고됐다. 다행히 청사 방호팀에 곧바로 알려지면서 구조됐다.
|
|
|
▲ 외교부 소속 여직원이 투신하려다 극적으로 구조됐다./사진=YTN캡쳐 |
현재까지 투신 시도 배경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본인이 극단적인 생각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좀 파악을 해봐야 한다"면서 "그렇지만 상당히 위험스러운 모양새를 보였기 때문에 저희도 당연히 (배경을) 파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해당 여직원의 상태에 대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안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