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한국마사회가 오는 10월 축제 '렛츠런파크 체험'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 사진=한국마사회
우선 인문학 콘서트와 재즈공연을 펼친다.

총 3개의 구간으로 이루어진 렛츠런파크는 ‘행운의 길’, ‘자연의 길’, ‘상상의 길’, ‘즐거움의 길’을 테마로 구성됐다. 각각 다른 조명이 설치되어 운치를 더한다. 재즈밴드, 금관악기로 구성된 브라스밴드의 공연과 함께 스윙재즈댄스 공연도 펼쳐진다.

또 ‘나다움을 배운다’라는 주제로 자연 속에서 자신의 꿈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하며 인문학 콘서트도 마련되어 있다. 지식생태학자로 불리는 한양대 유영만 교수가 콘서트를 진행한다. 인문학 콘서트는 야외 강연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서울에 경주로가 다시 열린다.

지난 2010년부터 6회째 진행해오고 있는 경주로 마라톤이다.  지난해 참여했던 마라토너 이봉주씨와 함께 경주로 1.8km를 완주해보는 것으로 일 년에 단 하루, 야간 주로에 설치된 조명을 받으면서 경주로에서 달려볼 수 있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참여한 이봉주씨는 “경주로에서 달리는 마라톤이라 매우 흥미로웠다”며 “이 분야에서 오래 활동했음에도 불구, 생각보다 땀이 많이 흐를 정도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봉주씨는 올해에도 일반부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달릴 예정이다.

   
▲ 사진=한국마사회

올해에는 거리 구간을 1.8km로 통일하고 일반부, 커플, 단체 총 3개의 그룹으로 순차 진행한다.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회다. 경주로에 있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경주 실황 중계가 이어지며, 경주 종료 후에는 이봉주씨의 사인회가 있을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론칭 1주년 기념으로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저녁 무료초청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에서 지난 ‘맛있는 응원’에 이어 경마팬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준비됐다. 초청권 신청은 렛츠런파크 이벤트 페이지에 로그인 후 티켓을 신청한 후 현장에서 티켓을 발급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