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119구급차 출동 '빈번'…성교시 벌 쏘이는 등 응급상황 많아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추석과 설 연휴 기간 119구급차가 출동한 건수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추석 연휴에 평소보다 많은 구급 출동이 있었고 이번 추석연휴에도 야외활동을 할 때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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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119구급차 출동 '빈번'…성교시 벌 쏘이는 등 응급상황 많아/MBN 화면 캡처 |
2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이 국민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2014년 설과 추석 연휴기간 119구급 출동 건수는 모두 10만7921건으로 하루 평균 6천348건으로 집계됐다.
설·추석 연휴 일평균 출동 건수는 2013년 5967건에서 지난해 6천688건으로 12.1% 늘었다.
설과 추석 연휴를 비교하면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일평균 119구급차가 7천302건 출동해, 설 연휴(5천919건)와 비교해 23.4%나 많았다.
이는 2013년 역시 비슷했다. 추석 연휴 때 119구급 출동 건수가 설 연휴 때보다 23.8% 많았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성묘와 같은 야외활동이 많아 벌에 쏘이는 등 응급상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평일 출동 건수는 6545건으로 추석 연휴 일평균보다는 적고 설 연휴보다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