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 창간 13주년 기념 '대한민국 지방분권정책포럼' 축사
"인구위기 시대 맞아 강력한 지방정부로 가야…포럼 논의 뒷받침"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서울서초갑·국회 행정안전위 간사)은 30일 "지방분권은 민주주의의 '완성'이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필수 과제"라고 밝혔다.

조은희 의원은 이날 미디어펜이 창간 13주년을 기념해 주최한 '대한민국 지방분권정책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인구위기 시대를 맞아 지방행정 통합은 가장 강력한 지방정부로 가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축사에서 "지난 21일 '대구경북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대구시와 경북도 그리고 정부가 공동 합의문에 서명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며 "지방분권과 관련하여 정말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서울서초갑·국회 행정안전위 간사)이 30일 오전 미디어펜 창간 13주년을 기념해 열린 '대한민국 지방분권정책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밝히고 있다. 2024.10.30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특히 조 의원은 "대구경북특별시가 어떻게 통합이 됐느냐는 존경하는 추경호 원내대표의 의지에 달려 있다"며 "신정훈 행안위원장님과 힘을 합치면, 지방분권은 우리 생각보다 빨리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오늘 발제와 주제 발표를 맡은 분들도 지방분권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또 현장에서 그 필요성을 절감하고 계신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 포럼에서 논의가 이뤄지는 사항들을 잘 살펴서, 국회에서 열심히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30분 서울 여의도 CCMM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미디어펜 창간 13주년 기념 '대한민국 지방분권 정책포럼'에서 발제는 김순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특임교수가 맡았다.

이어 김동근 의정부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최대호 안양시장의 주제발표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