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열린 3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하늘을 수놓은 불꽃을 감상했다./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미디어펜=이상일 기자]10만여발의 불꽃이 한강 밤하늘을 한가득 장식하며 서울 여의도를 찾은 시민들의 탄성도 가득했다.

‘2015 서울 세계불꽃축제’가 열린 3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하늘을 수놓은 불꽃을 감상했다.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한국·미국·필리핀 등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선보이는 불꽃을 바라보며 저마다 스마트폰을 꺼내 불꽃을 사진에 담는 등 축제를 만끽하며 추억을 쌓았다.

이날 오후 7시께 한강공원에만 불꽃축제를 감상하기 위해 45만명(경찰 추산)이 모였고 한강철교 하부 자전거 길부터 마포대교 아래까지 앉을 수 있을 만한 공간에는 시민들이 빼곡히 자리 잡는 등 붐볐다.

불꽃축제의 시작이 가까워지던 오후 6시께에는 뒤늦게 자리를 잡으려는 시민들로 이동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공원 곳곳에서는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한참을 기다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