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4일 서울 광화문 시청, 강남 등 도심 곳곳에 걷기대회와 한류행사 등으로 도로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015 서울 걷자 페스티벌' 개최로 이날 낮 12시까지 세종대로사거리부터 시청, 남산3호터널, 반포대교·잠수교, 반포고가차도, 강남성모병원 사거리, 서초역사거리, 서초3동사거리, 반포한강시민공원에 이르는 구간을 통제한다고 발표했다.
세종대로사거리→반포대교 남단 구간은 전차로를, 반포대교 남단↔서초3동 사거리 구간은 양방향 상위 2개차로를 순차적으로 통제·해제한다. 남산3호터널과 이태원지하차도, 반포고가차도, 잠수교는 양방향 소통이 전면 통제된다.
'하이서울페스티벌' 행사로 세종대로 세종대로사거리↔서울시청 구간 양방향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 차로가 통제된다.
세종대로 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구간 또한 '보행전용거리' 운영에 따라 이날 오후 6시까지 차량을 운행할 수 없다.
경찰은 세종대로 대신 인근 종로와 새문안로, 남대문로, 율곡로, 사직로, 우정국로 등 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5 강남 한류 페스티벌' 개최로 전날 오후 6시부터 영동대로 삼성역사거리→코엑스사거리 구간도 통제된다. 인근 봉은사로나 테헤란로 등의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
경찰은 반대 방면 도로를 가변차로로 운영, 차량이 양방향으로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삼성역사거리→코엑스 구간 버스 정류장을 폐쇄한다.
경찰은 통제 구간 주변에 교통통제·우회도로 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 1천100여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1천800명을 투입해 소통 안내를 도울 예정이다.
경찰 측은 "도심 곳곳 도로가 통제됨에 따라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미리 통제 구간을 확인해 우회해 달라"고 전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서울교통상황), 다산콜센터(120·버스노선 문의)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