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나이 문제를 두고 우발적으로 이웃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인과 다투다가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씨(57)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1시께 익산시 동산동 자신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이웃 조모씨(55)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 후 1시간여 지난 뒤 스스로 112에 신고해 범행 사실을 자백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나이 문제로 다투다가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