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과 치악산 단풍 물들고 북한산 월악산 첫 단풍소식
[미디어펜=이상일 기자]올해 569돌을 맞이하는 한글날 연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휴일 이틀째인 10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설악산과 치악산에 단풍은 절정을 향해 물들어가고 북한산과 월악산의 정상에서는 한글날 연휴 기간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6일 기상청이 발표한 한글날 연휴(9~11일) 기상예보에 따르면 연휴 이틀째인 10일 오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최고 6㎜의 비가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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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569돌을 맞이하는 한글날 연휴, 전국이 흐리고 주말 휴일 이틀째인 10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설악산과 치악산에 단풍은 절정을 향해 물들어가고 북한산과 월악산의 정상에서는 한글날 연휴기간에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기상청 제공 |
9일과 11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흐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 기온은 비가 오는 9일을 제외한 9일과 11일, 최저 5~17도, 최고 19~24도로 평년과 비슷하나 비가 오는 10일에는 평년 기온보다 조금 떨어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은 기온이 최저 7~11도, 최고 19~22도로 평년과 비슷하다. 비가 오는 10일에 강수량은 3㎜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설악산을 시작으로 단풍이 산 정상에서 물들기 시작한 강원도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겠다. 기온은 최저 9도 최고 20도로 평년과 같을 전망이다. 강수량은 영서가 1~3㎜, 영동이 2~6㎜로 예상된다.
대전 등 중부권도 수도권처럼 10일 오후에 비가 올 예정이나 연휴 전·훗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기온은 최저 7, 최고 23도로 평년 수준.
호남과 영남은 10일 오후 비가 최고 3~4㎜ 내리나 9일 한글날은 구름이 많겠으나 11일 연휴 마지막 날은 대체로 맑겠다. 강수량은 1~4㎜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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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단풍 재촉 가을 비 '촉촉'. 연휴 이틀째인 10일 전국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연휴 전 후날에는 흐리나 대체로 맑을 예정이다.<기상청 제공> |
한글연휴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끼겠으나 대체로 맑고 기온은 최저 17도 최고 24도로 평년 온도를 유지할 전망이다. 10일에 국지적으로 최고 5㎜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한글날 연휴, 서리가 내리면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은 17~21일 절정으로 치달을 전망이라고 예고했다.
북한산과 월악산은 한글날 연휴 산 정상에서 첫 단풍 구경이 가능할 것이다.
속리산과 계룡산, 한라산은 한글날 연휴가 지난 14일부터 첫 단풍이, 내장산과 지리산은 17일과 23일 첫 단풍 소식이 들려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