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8일 울산시 남구 울산석유화학단지 덕양산업 정문 앞 도로에서 오후 6시3분께 흰 연기가 올라와 119 소방대와 경찰 등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흰 연기는 지질조사를 하던 업체가 굴착기를 이용해 땅을 파다가 매립된 배관을 건드렸고 파손되면서 연기가 올라온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이 배관과 연결된 유화업체들이 관련 배관 밸브를 잠그면서 2시간여만에 연기 발생은 멈췄다.

폭발성 물질인 수소 성분이 배관에서 누출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인명피해나 환경오염은 없다고 울산소방본부 측은 전했다.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