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2016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정시 원서접수 결과 충남대가 10.7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9일 의·치의학입시 교육기관 프라임MD의 집계에 따르면 전국 16개 의전원이 6∼8일 3일간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 결과 509명(수시모집 이월인원 6명 포함) 모집에 2천278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4.48대 1을 기록했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충남대로 모집인원 20명에 총 215명이 지원, 10.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충남대는 작년에도 최고 경쟁률(10.5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제주대가 9.57대 1, CHA의과학대 7.82대 1, 경상대 7.13대 1, 조선대 6.3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특별전형은 대부분 평균 2대 1에서 3대 1 수준을 보였다.

올해 전체 의전원 중 유일하게 이화여대만 외국대 출신 전형을 진행했는데, 4명 모집에 19명이 지원해 4.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전원 정시모집은 11월 1단계 합격자 발표 뒤 11~12월에 대학별로 심층면접이 진행되며 12월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한편, 2016학년도 의대 학사편입 원서접수도 2∼6일 진행됐다.

평균 경쟁률은 작년 12대 1에서 올해 10대 1로 소폭 감소했다. 아주대가 26.75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고 성균관대가 16.58대 1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