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웅·김주성·양희근, 금메달 목에 걸어
[미디어펜=이상일기자]국군체육부대 복싱 팀(이하 한국)이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한국에 금메달 3개를 안겼다.
박정웅(25·병장), 김주성(26·병장), 양희근(25·병장)이 그 주인공이다.
10일 주요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정웅은 이날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 라이트 플라이급(46∼49㎏) 결승전에서 브라질의 파울로 산토스 카르발(29·병장)을 2-1로 제압했다.
박정웅에 이어 김주성은 밴텀급(56㎏) 결승전에서 알제리의 파헴 하마치(23·상병)를 2-1로 무찔렀다. 양희근은 라이트 헤비급(81㎏) 결승전에서 러시아의 감자트 가자리에프(26·계급 미상)를 2-1로 눌렀다. 한국의 대회 14, 15, 16번째 금메달이다.
복싱은 지난 4∼8일 예선전과 동메달전에 이어 이날 10개 체급의 결승전을 치렀다. 한국은 이날 5개 체급의 결승전에 나섰다. 결과는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다.
연성모(25·일병)는 플라이급(52㎏) 결승전에서 러시아의 카렌 아루티우니안(23·계급 미상)에게 TKO패해 은메달을 땄다.
심현용(26·일병)은 라이트 웰터급(64㎏)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옐도스 사르쿠로프(26·이병)에 1-2로 져 역시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