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경기도의 생활체육인 축제인 '제2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10일 의정부시에서 개막했다.

이날 오후 4시 의정부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선수와 임원진, 관객 등 3만 5천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는 인순이, 싸이, 씨스타, 울라라세션, 김종환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의정부시립무용단의 '빛의 무용수들이 그라운드를 밝힌다' 공연, 불꽃 대축제 등도 선보였다.

생활체육대전은 연령에 따라 어르신부(60대 이상)와 일반부로 나뉜다는 점이 일반적인 체육대회와 다르다. 시·군 인구에 따라 1부 15개 시, 2부 16개 시·군으로 구분해 경기한다.

축구, 야구, 테니스 등 일반적인 체육대회 종목부터 에어로빅스 체조, 국학기공, 게이트볼, 등산 등 생활체육 종목까지 20개의 정식종목과 2개의 시범 종목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폐회식은 오는 12일 오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다. 내년 대축전은 경기 여주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