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서 LPG통 실린 트력 '활활' 불타…인근 차량·건물 등 파손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마포구에서 LPG통이 폭발해 불이 붙은 트럭으로 인해 주차된 차량과 건물 등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6시25분께 서울 마포구 도화동의 한 공원 앞 도로에서 김모(54)씨의 트럭에 실려 있던 액화석유가스(LPG)통 2개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김씨의 트럭이 완전히 불에 탔다. 또 인근에 주차된 차량 1대와 가건물, 상점 간판, 가로등 등이 일부 파손됐다.

당시 트럭에는 LPG통 15개가 실려 있었으나 추가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고 다행이 인명피해도 없었다.

트럭 운전자 김씨는 "운전석 뒤쪽 화물 적재공간 쪽에서 불길이 치솟아 바로 차량에서 내렸더니 LPG통이 폭발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