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1명 의식 흐릿한 상태로 병원 이송
경찰·소방,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 중
[미디어펜=진현우 기자]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7일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길이었던 고속도로에서 차량 30여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10여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3시8분경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순천완주고속도로 순천 방향 57㎞ 지점 서남원IC 부근에서 차량 30여대가 부딪혔다.

   
▲ 대설 특보가 내려진 2월 7일 오후 3시께 전북 남원시 순천∼완주고속도로 하행선 57㎞ 지점에서 차량 30여대가 부딪혀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2025.2.7./사진=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이 사고로 60대 A씨가 의식이 흐릿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10여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남원시에는 이날 오후 4시까지 2.5cm 정도의 적설이 기록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남원시는 사고 발생 이후 재난 문자를 통해 "순천·여수 방면 진행 차량은 오수IC나 북남원IC를 통해 국도로 우회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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