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예선 통과 한우 80두 경합
[미디어펜=김재현기자] 3년만에 전국 최고의 한우를 가린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이기수)는 '2015 전국한우경진대회'를 22일과 23일 양일간에 걸쳐 경기도 안성시 소재 농협안성팜랜드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18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2012년 16년 만에 부활한 후 지난해 대회를 개최키로 했지만 구제역 발생으로 취소된 바 있다.
전국 최고의 한우축제로 자리 잡은 '전국한우경진대회'는 9월부터 진행된 도별 예선대회에서 우승한 한우 80두가 출품돼 경합을 벌여 최고의 한우를 선발한다.
22일 전문가들의 심사로 진행되는 한우 품평회는 ▲암송아지 부문 ▲출산경험이 없는 미경산우 부문 ▲출산 경험이 있는 경산우 부문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특히 경산우 부문에서 우승한 한우는 '그랜드 챔피언'의 영예가 주어져 축주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농협 이기수 축산경제대표는 "한우는 우리민족의 역사와 함께하는 대표 축종이다. 이번 전국한우경진대회를 통해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그간의 개량성과를 전 국민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우농가와 소비자인 국민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농협 행사장에서는 한우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홍보관, 발전된 축산기술을 살필 수 있는 축산기자재 전시관은 물론 일반 관램객들을 위한 한우고기 할인행사, 로데오체험, 클레이아트 등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