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전지원, 블루베이 LPGA 2R 공동 8위…김아림 선두→공동 32위 하락
2025-03-07 20:22:08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소미와 전지원이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8위로 올라섰다.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아림과 공동 4위였던 윤이나는 큰 폭으로 순위가 떨어졌다.
이소미는 7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를 쳤다. 전지원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역시 한 타를 줄였다.
1라운드 2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던 이소미와 전지원은 중간 합계 3언더파를 기록, 나란히 4계단씩 올라서며 공동 8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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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베이 LPGA 2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오른 이소미(왼쪽)와 전지원. /사진=LPGA 공식 SNS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두고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이소미는 8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2020년 LPGA투어에 데뷔한 전지원은 2023년 2부투어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지난해 복귀해 한 차례 톱10에 든 바 있다.
이소미와 전지원은 합계 7언더파로 공동 선두로 나선 하타오카 나사(일본), 캐시 포터(호주)와는 4타 차다.
첫날 4언더파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에 올라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출발이 좋았던 김아림은 이날 부진했다. 샷이 흔들리고 퍼팅도 난조를 보이며 버디 2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나 잃고 공동 32위(1오버파)로 31계단 뚝 떨어졌다.
1라운드 3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던 루키 윤이나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한 타를 잃어 공동 15위(2언더파)로 미끄러졌다. 이미향 역시 윤이나와 마찬가지로 1오버파를 쳐 공동 4위에서 공동 15위로 하락했다.
하타오카는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4위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라 통산 7승을 바라보게 됐다. 다케다 리오가 3위(6언더파), 후루에 아야카와 사이고 마오가 공동 6위(4언더파)에 오르는 등 일본 선수들이 선전하며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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