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블루베이 LPGA 3R 공동 9위, 선두 다케다와 4타 차…김아림·윤이나 공동 11위
2025-03-08 22:35:0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미향이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이미향은 8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이미향은 공동 9위에 올랐다. 1라운드를 공동 4위로 출발했던 이미향은 2라운드에서 공동 15위로 미끄러졌으나 6계단 올라서며 다시 톱10에 진입했다. 선두로 나선 '루키' 다케다 리오(일본·9언더파)와는 4타 차로 추격 가시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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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베이 LPGA 3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오른 이미향. /사진=LPGA 공식 SNS |
이미향은 2014년 미즈노 클래식, 2017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해 L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렸다. 올해는 지난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공동 21위가 최고 순위인데 이번 대회에서 톱10 그 이상의 성적을 노려볼 만하다.
1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2라운드 공동 32위로 떨어졌던 김아림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공동 11위(4언더파)로 뛰어오르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그래도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저력을 발휘하며 샷 감각을 되찾아 순위를 많이 끌어올렸다.
올해 LPGA로 활동 무대를 옮긴 '신인' 윤이나는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로 김아림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윤이나와 신인왕을 다툴 것으로 전망됐던 다케다의 선전이 돋보였다. 2라운드 3위였던 다케다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로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에 다가섰다. 오스턴 김(미국·7언더파) 등 3명의 공동 2위 그룹에 2타 차로 앞섰다.
이소미는 공동 20위(2언더파), 임진희는 공동 23위(1언더파), 전지원은 공동 31위(1오버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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