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7계단 상승-김시우 6계단 하락,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17위
2025-03-09 13:34:06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샷 감각을 보였다.
안병훈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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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공동 17위로 올라선 안병훈. /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
1라운드에서 4오버파 공동 45위로 출발이 나빴던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24위로 올라섰고, 이날 다시 2타를 줄이며 합계 1언더파를 기록했다. 순위는 공동 17위로 7계단 올라섰다.
2라운드까지 2언더파 공동 11위였던 김시우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었다. 역시 합계 1언더파로 6계단 하락해 안병훈과 함께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마지막 4라운드에서 시즌 첫 톱10에 도전한다. 공동 10위가 3언더파로 2타 차여서 따라잡을 만하다.
임성재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1라운드 공동 45위에서 2라운드 공동 12위로 33계단 점프했던 임성재는 이날 2오버파로 부진해 합계 1오버파, 공동 27위로 미끄러졌다. 13번 홀(파4)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져 더블 보기를 범한 것이 순위 하락으로 이어졌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이날 5언더파를 적어내며 합계 10언더파로 선두로 올라섰다. 2위는 9언더파의 러셀 헨리(미국)로 모리카와와 1타 차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공동 13위(2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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