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JLPGA 통산 상금 1위 등극…시즌 개막전 준우승으로 금자탑
2025-03-09 18:10:53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지애가 통산 상금 1위에 오르는 금자탑을 쌓았다.
신지애는 9일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2025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와이 치사토(일본)가 합계 10언더파로 신지애 등에 4타 앞서며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66승,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노렸던 신지애는 한때 선두로 나서기도 했지만 준우승(공동2위 3명)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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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애가 JLPGA 투어 2025 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통산 상금 1위를 차지했다. /사진=JLPGA 공식 SNS |
비록 우승은 못 했지만 신지애는 872만엔(약 8500만원)의 상금을 받아 JLPGA 누적 상금을 13억 8074만 3405엔(약 135억 3700만원)으로 늘리며 통산 상금 1위로 올라섰다. 그동안 1위였던 후도 유리의 13억 7262만엔을 넘어섰다.
신지애는 앞으로도 계속 통산 상금 1위를 지키면서 기록을 계속 늘려갈 전망이다. 올해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영구 시드권을 갖고 대회 출전을 계속하고 있지만 최근 별다른 성적을 못 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컷 탈락했다. 반면 올해 37세가 되는 신지애는 여전히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으로 꾸준히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마침 이번 대회는 신지애의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대회여서 의미가 더욱 각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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