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암살' 구체적 계획 제보받아…신변보호 조치"
2025-03-12 11:29:39 | 진현우 기자 | hwjin@mediapen.com
"軍정보사 전직 장교 제보…HID·707 출신, 러시아제 권총 밀수해 암살 계획"
민주, 이르면 12일 신변보호 조치 요청할 듯…"李 노출 줄여야 한단 의견도"
민주, 이르면 12일 신변보호 조치 요청할 듯…"李 노출 줄여야 한단 의견도"
[미디어펜=진현우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구체적인 암살 계획을 제보받았다며 이르면 이날 이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를 경찰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이 동일한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며 국군정보사령부 장교 출신 인사로부터 받은 문자 내용을 전했다.
황 대변인에 따르면, 해당 문자에는 'HID(북파공작부대) 및 707 특수임무단 출신 OB(전직) 요원들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있다' '이 대표 경호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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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월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3.12./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황 대변인은 "최근 당에서 이 대표 경호를 위해 신변 보호 요청을 검토 중"이라며 "신변 보호는 빠르면 오늘(12일) 경찰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당내에서 '아주 구체적인 제보이기 때문에 이 대표가 본격적으로 노출을 줄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황 대변인은 전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의 조기 파면을 촉구하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광화문으로 도보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황 대변인은 이 대표 참여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대표는) 도보행진에 같이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호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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