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인왕' 유현조, KLPGA 개막전 2R 공동 선두…박보겸 공동 4위-황유민 공동 8위
2025-03-14 20:15:2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지난해 신인왕 유현조가 새 시즌 개막전 둘째날 공동 선두로 나서며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유현조는 14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 5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를 기록한 유현조는 1라운드 공동 11위(4언더파)에서 10계단 점프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야마시타 미유(일본), 리슈잉(중국)이 유현조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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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에서 열리고 있는 K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오른 유현조.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 유현조는 지난해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해 9월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승을 신고하는 등 신인들 가운데 가장 빼어난 성적을 내 신인왕을 차지했다. 그 기세를 이번 시즌 첫 대회부터 이어가고 있는 것.
이날 10번 홀에서 2라운드를 출발한 유현조는 11번 홀(파5)과 16번 홀(파4) 버디로 전반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2번 홀(파3) 버디에 이어 4∼5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야마시타는 두 타를 줄여 1라운드에 이어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리슈잉은 2라운드 베스트 스코어인 7언더파를 적어내며 33계단 수직 상승해 공동 선두가 됐다.
박보겸을 비롯해 전승희, 송은아, 전예성이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4위 그룹을 이뤘다.
대만여자프로골프(TLPGA) 개막전 우승을 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황유민이 한진선 등과 함께 공동 8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박현경과 김수지 등이 공동 13위(6언더파), 대회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공동 23위(5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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