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백승호·정승현, 결국 부상으로 소집 해제…홍명보호 대체 발탁 없이 요르단전 치르기로
2025-03-22 17:15:14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시티), 정승현(알와슬)이 결국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2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요르단전을 앞두고 훈련을 진행하기에 앞서 부상 당한 이들 세 선수를 대표팀 소집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하루 휴가를 마치고 이날 재소집된 선수들과 면담을 가졌다며 "선수들이 대표팀에 임하는 자세, 마음가짐에 대해 확인했다. 이들은 대표팀에도 중요하지만 각자 소속팀에서도 중요한 선수들이어서 소집 해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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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만전에서 발목을 다쳐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나는 이강인. 결국 이강인은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됐다. /사진=더팩트 제공 |
대표팀 관계자는 "세 선수 모두 심각한 부상은 피했다. 길어야 2주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면서 "선수들은 소속 구단과 의논해 한국에서 치료한 뒤 소속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명의 부상 이탈자가 나왔지만 홍명보호는 대체 선수 발탁 없이 요르단전을 치르기로 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총 28명이 소집됐는데 25명이 남았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지난 20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7차전 오만전(1-1 무승부)에서 부상을 당했다. 선발 출전했던 백승호가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일찍 교체됐고, 백승호 대신 투입됐던 이강인도 왼쪽 발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정승현은 경기를 앞두고 19일 훈련 도중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
한국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3차 예선 8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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