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47%, 李 42%에 앞서…崔대행 탄핵 반대 51%
2025-03-23 16:42:29 | 진현우 기자 | hwjin@mediapen.com
李 공직선거법 항소심 '유죄라고 생각' 52%
'정당지지도' 국힘 44%·민주 35%…오차범위 밖
'정당지지도' 국힘 44%·민주 35%…오차범위 밖
[미디어펜=진현우 기자]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7%로 42%를 기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에 비해 5%포인트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 23일 나왔다. 이와 함께 같은 여론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7%가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다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을 매우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38%이고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편이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9%였다.
반면, 야권 내 유력한 대권 주자로 꼽히는 이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42%로 나타났다. '이 대표를 매우 지지한다'는 응답률은 34%, '이 대표를 지지하는 편이다'라는 응답은 8%였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51%(전혀 지지하지 않는다 44%+지지하지 않는 편 7%), '이 대표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7%(전혀 지지하지 않는다 45%+지지하지 않는 편 12%)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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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사진 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민주당의 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에 대해 지지하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0%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최 권한대행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률은 46%였다.
특히 중도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 50%가 최 권한대행 탄핵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대표가 오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를 받는 가운데 선고결과에 대해 응답자의 52%가 '유죄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죄라고 생각한다'는 응답률은 39%,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8%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44%, 민주당의 경우 35%로 집계돼 오차범위(±3.1%포인트) 밖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00% 무선 RDD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8.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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