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안경 없이 즐기는 3D 모니터 출시
2025-03-24 17:07:49 |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패널 전면에 렌티큘러 렌즈 적용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삼성전자가 2025년형 게이밍·고해상도 모니터를 출시하고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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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이 국내 최초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
이번 신제품은 △3D 신기술을 탑재한 '오디세이 3D' △4K·240Hz 지원 27형 '오디세이 OLED G8' △37형 '뷰피니티 S8' 등이다.
오디세이 3D는 국내 최초로 3D 안경 없이도 3차원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 모니터다. 패널 전면에 렌티큘러 렌즈를 적용했다. 'AI 3D 영상 변환' 기능을 사용하면 일반적인 2D 영상을 입체인 3D 콘텐츠로 변환해준다.
'시선 추적'과 '화면 맵핑'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의 눈 위치에 맞게 고화질 3차원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전용 소프트웨어 '리얼리티 허브'에 미리 게임을 등록하면 3D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초고화질 4K 해상도와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지싱크 호환 등도 지원해 고사양 게임에서 발생하는 화면 끊김 현상을 줄였다. 최대 165Hz 주사율과 1ms의 빠른 응답 속도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화면 시청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더 실감나는 3D 게이밍 환경 조성을 위해 게임 개발사들과 꾸준히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OLED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인 '오디세이 시리즈' 라인업도 확대한다. 신제품 '오디세이 OLED G8'은 27형과 32형으로 출시했다. 4K 해상도와 240Hz 주사율을 지원해 뛰어난 화질과 높은 명암비가 특징이다.
27형 OLED G8은 인치당 픽셀 수가 166개로 촘촘한 화질을 제공한다. 'OLED 글레어 프리' 기술로 빛 반사를 줄여 몰입감도 극대화했다.
세계 최초로 진동형 히트 파이프를 적용한 '다이나믹 쿨링 시스템'으로 밝기 변화 없이 스크린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춰준다. 번인을 예방하도록 'OLED 세이프가드+' 기술도 적용했다.
오디세이 OLED G8에는 △16대9 화면 비율 △응답 속도 0.03ms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지싱크 호환 △높낮이·좌우 조절 및 가로·세로 전환 기능 등도 탑재됐다.
듀얼 QHD 해상도의 32:9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를 갖춘 49형 오디세이 G9 모델도 함께 출시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S7'은 세계 최초 4K 화질, 16:9 화면비에 37형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였다.
뷰티니티 S8은 인체공학적 스탠드를 적용해 높낮이와 상하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VESA 표준 월마운트와 호환돼 공간 제약 없이 원하는 곳에 모니터를 둘 수 있다. USB-C 타입 포트를 사용해 다른 기기와 호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