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27일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고,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맑아지겠다.

▲ 내일날씨, 대부분 오후까지 뚝뚝…불청객 황사·미세먼지 주의

기상청 날씨예보(일기예보)에 따르면 26일 오후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서해안과 충남서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오늘 밤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서해안과 서울, 충남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그 밖의 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로 확대되겠다. 전라남북도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 현재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와 미세먼지는 남동진해 주로 서해상으로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중 일부가 남하해 내일 아침에 서해5도를 시작으로 낮부터 모레(28일) 새벽 사이에는 경기서해안과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옅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나타나겠다.

이번 황사와 미세먼지는 추가 발원여부와 기류에 따라 강도와 영향지역이 매우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겠다.

내일 낮부터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신경써야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평년에 비해 5~8도 가량 높겠으나,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다.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지면서 쌀쌀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