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코스닥 하락…불확실성 장세 이어져
2025-03-26 09:55:32 |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 증시 코스피-코스닥 시장 간의 '디커플링'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인 26일 장 초반에도 양시장 방향성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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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 코스피-코스닥 시장 간의 '디커플링'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인 26일 장 초반에도 양시장 방향성이 엇갈리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
26일 오전 9시4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06포인트(0.35%) 상승한 2624.87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2.28포인트(0.47%) 오른 2628.09로 출발해 보합권 내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또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1467.0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5억원, 92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1332억원어치를 팔고 있따.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던 외인은 이날 장 초반 다시금 '사자'로 전환한 모습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710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멕시코 대상 관세 완화 가능성을 내비친 이후 안도감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만 기술주의 경우 엔비디아(-0.59%) 등이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70% 하락했다.
국내 증시의 경우 미국발 재료에 더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지연 등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터라 상단이 더욱 제한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장주 삼성전자(0.84%)가 6만원선을 탈환했고, SK하이닉스 역시 2% 가까이 상승하며 21만원선을 회복한 모습이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2.53%), 현대차(2.95%), 기아(1.39%), KB금융(0.24%) 등도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21%), 셀트리온(-0.75%), NAVER(-0.48%) 등은 하락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8포인트(-0.43%) 내린 708.18을 기록하며 코스피와는 대조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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