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서울반도체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40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일 대비 14.98% 오른 1만8800원에거래되고 있다.

전날 서울반도체는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7% 늘어난 233억78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62억9400만원으로 20% 늘었다.

이날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3분기 호실적은 고부가 제품인 모바일 부문이 폭발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라면서 "자동차용 LED 역시 국내 완성차 판매 회복 영향으로 매출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는 원가 경쟁력이 뛰어난 신개념 LED 와이캅(WICOP) 제품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TV 부문 이익률이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 상승과 가동률 상승으로 고정비 절감 효과도 있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