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국내 증시 급락…코스피‧코스닥 1% 넘게 내려
2025-03-28 10:07:12 |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 증시가 오는 31일 공매도 재개 이슈를 앞두고 오전 장중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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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가 오는 31일 공매도 재개 이슈를 앞두고 오전 장중 1% 넘게 하락하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
28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48.30포인트(-1.85%) 내린 2558.8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4.52포인트(-0.56%) 내린 2592.63으로 개장한 이후 점점 더 낙폭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1466.0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75억원, 80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 중이다. 개인은 3557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458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언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정부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압박과 중국 정부의 환경·에너지 규제 압박에 엔비디아가 2% 넘게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07% 떨어졌다.
이에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2.10% 하락 중이며 SK하이닉스는 3.82% 하락해 20만원선이 다시 무너졌다.
이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0.28%), 삼성바이오로직스(-1.23%), 현대차(-4.00%), 셀트리온(-1.21%), 기아(-3.06%), KB금융(-1.50%), NAVER(-1.82%) 등 10위권 전 종목이 하락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 대비 10.48포인트(-1.48%) 하락한 697.0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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