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본토 홈 개막전서 시즌 2호 홈런…다저스, 개막 3연승
2025-03-28 15:57:02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본토 홈 개막전에서도 홈런을 쏘아올린 가운데 LA 다저스는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2025 메이저리그(MLB) 홈 개막전에서 5-4로 이겼다.
지난 18일과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정규시즌 해외 개막 시리즈에서 2연승을 거둔 다저스는 미국 본토에서 가진 첫 경기도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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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가 7회말 쐐기 솔로포를 날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LA 다저스 SNS |
다저스의 간판 스타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9일 컵스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했던 오타니는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방망이를 일찍 달궜다. 아직 3경기밖에 안 치르긴 했지만 타율 0.417에 OPS는 1.500이나 된다.
다저스는 이날 홈런 3방으로만 점수를 뽑아냈다.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이 2회 선제 솔로홈런을 날리고, 1-2로 역전 당한 후인 5회말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재역전 3점포를 날렸다. 4-3으로 쫓긴 7회말 오타니가 솔로홈런을 쏘아올려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승리를 따냈다.
반면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디트로이트 선발 타릭 스쿠발은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피칭을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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