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25년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 출범식
120종 가루쌀 제과‧제빵제품 전시 및 소비자 시식 진행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에서 가루쌀을 활용해 제과·제빵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모은 전국의 빵 맛을 볼 수 있게 됐다. ‘딸기시루’ 등 시루 시리즈로 유명한 대전의 성심당도 행사에 참여해 가루쌀로 만든 딸기시루를 선보일 예정이다.

   
▲ 성심당의 ‘딸기시루’./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베이커리 페어에 전국에서 판매 중인 가루쌀 빵을 선보이고, 지역 베이커리 100여 곳이 참여하는 ‘2025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사업 출범식’을 2~3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쌀 과잉을 낮추고 수입 밀가루 대체를 위해 도입된 가루쌀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베이커리가 가루쌀을 원료로 한 빵류를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작년에는 지역 베이커리 30곳에서 120종의 가루쌀 빵과 과자를 개발했다. 농식품부는 (사)대한제과협회와 협력해 참여업체 대상 신메뉴 개발에 필요한 원료 공급, 가공적성 교육, 품평회 개최,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그간 개발된 가루쌀 빵은 우리 주변 베이커리에서 판매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전의 성심당은 과일시루 등 3종, 전국 뚜레쥬르에서는 기본좋은 쌀베이글 등 8종, 경남 창원의 그린하우스는 쌀식빵 등 38종, 충남 당진의 독일베이커리는 찹쌀꽈배기 등 22종, 서울의 그라츠과자점은 샌드위치 등 23종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베이커리는 국산 가루쌀을 원료로 사용해 농가와 상생하는 한편,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 속이 편안함 등이 가루쌀 제품의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농식품부는 올해도 다양한 가루쌀 빵‧과자의 개발‧판매를 위해 가공적성 기술 세미나를 운영, 제품 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출범식과 함께 개최되는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에서는 성심당·뚜레주르·그린하우스·독일베이커리·그라츠과자점 등 우수업체 20곳의 가루쌀 제품 전시와 소비자 시식 행사도 진행된다. 또 경품 추첨을 통해 가루쌀로 만든 성심당 딸기 시루도 방문객에게 증정(행사기간 매일 15명)할 계획이다. 

이번 베이커리 페어에서는 부대행사인 한국국제베이커리쇼 경진대회에 가루쌀빵 부문을 신설했고, 인기 애니메이션 ‘브래드 이발소’와 협업해 소비자 대상 가루쌀 컵케이크 쿠킹클래스를 운영하는 등 가루쌀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정부는 쌀 수급안정에 기여하는 가루쌀이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급안정과 수요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제빵 분야는 가루쌀의 활용도가 높아 확대 가능성이 예상되는 만큼, 제빵업계 및 관련 단체 등과 협업해 우수한 가루쌀 제품이 더욱 많이 출시되고 소비자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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