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 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한미일 회담도
2025-04-01 17:15:05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한국 4년 연속 초청 참석…동맹국·인태 파트너국 세션서 정세 논의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조 장관은 이 회의 기간 동맹국·인태 파트너국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4년 연속 초청돼 참석하게 됐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조 장관은 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2~4일 벨기에를 방문한다”고 밝히고, “조 장관은 3일 열리는 동맹국·파트너국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안보 도전과 인태지역 정세를 논의하고,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와의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
||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뮌헨안보회의(Munich Security Conference) 참석 계기 15일 마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외무대신과 첫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2025.2.16./사진=외교부 |
이 대변인은 또 “조 장관은 이번 브뤼셀 방문 계기 마크 루터(Mark Rutte) 사무총장 및 주요국 외교장관들을 만나 양자 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지난 2월에 이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및 이와야 일본 외무대신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북핵 문제, 지역정세,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나토 회의 계기 한미 간 양자회담은 계획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한미 외교장관회담 관련해선 두 장관께서 같은 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 외에도 루비오 국무장관과 자연스럽게 조우하는 계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