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월드투어 실황을 담은 영화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 인 시네마스(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CINEMAS)’가 베일을 벗는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2일 세븐틴의 월드투어 실황 영화가 이날 한국, 미국, 영국 등 총 69개 국가/지역 1900개 상영관에서 동시 개봉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오는 5월 16일 공개된다. 

이 작품은 지난달 20일 예매가 시작된 후 CGV 무비차트 예매율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 그룹 세븐틴 월드투어 영화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투어 인 시네마스' 포스터. /사진=플레디스 제공


영화에는 지난 해 10월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동명의 월드투어 현장이 담겼다. 

당시 공연에서 펼쳐진 미니 12집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feat. DJ Khaled)과 유닛 신곡 ‘워터(Water)’, ‘레인(Rain)’, ‘사탕’ 첫 무대부터 히트곡 '아주 나이스(NICE)', '손오공' 등 총 26곡 무대가 영화에 담겼다. 

영화는 일반관, 특별관 모두 상영된다. 영화를 보면서 공식 응원봉인 ‘캐럿봉’을 들고 응원할 수 있는 특별한 상영회도 예정돼 있다.

세븐틴은 5만 8000명의 캐럿(팬덤명)이 함께한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14개 도시, 30회에 걸쳐 투어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 투어로 온·오프라인 합산 약 103만 7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리는 남미 지역 최대 규모 음악 축제 ‘테카떼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출연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