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서울모빌리티쇼 출격…신형 넥쏘 공개
2025-04-02 16:26:35 | 김연지 기자 | helloyeon610@gmail.com
현대차, 수소·전기차 18종 전시…'디 올 뉴 넥쏘' 첫 선
기아, PV5로 PBV 비전 구체화…'타스만 위켄더' 세계 최초 공개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 등 콘셉트카 4종 전면 배치
기아, PV5로 PBV 비전 구체화…'타스만 위켄더' 세계 최초 공개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 등 콘셉트카 4종 전면 배치
[미디어펜=김연지 기자]현대차그룹이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주요 친환경차와 콘셉트카를 대거 공개하며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제시한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 등 고급 콘셉트 모델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2025 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현대차그룹 3사는 각각 제1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언론 공개일인 3일 주요 모델과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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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LA 오토쇼에 전시된 현대차 이니시움./사진=현대차 제공 |
현대차는 총 2600㎡ 규모의 부스에서 수소전기차와 전기차를 포함한 차량 18대를 전시한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모델은 '디 올 뉴 넥쏘'로 2018년 넥쏘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 수소차다. 세계 최초 공개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 현대차의 수소 기술력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킬 방침이다.
이외에도 '더 뉴 아이오닉 6', '더 뉴 아이오닉 6 N 라인' 디자인도 처음 공개된다. 콘셉트카로는 '인스터'와 고성능 모델 'RN24'가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차량은 EV(아이오닉 5·6, 캐스퍼 일렉트릭), HEV(싼타페, 팰리세이드), FCEV(넥쏘, 엑시언트 FCEV) 등 친환경차 전 라인업을 포함한다.
기아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라이프'를 주제로 2500㎡ 규모의 부스를 꾸리고 EV, PBV, 타스만 콘셉트 등 총 14대를 전시한다. 가장 주목할 모델은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더 기아 PV5'로 기아의 플랫폼 비욘드 비히클(PBV)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델이다.
기아는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첫 정통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의 '위켄더 콘셉트' 모델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EV3, EV4, EV6 GT, EV9 GT 등 다채로운 전동화 라인업이 함께 전시되며, 고객 중심의 EV 경험존과 PBV 비즈니스 존도 마련된다.
제네시스는 약 1200㎡ 규모의 부스에서 총 9대를 전시한다.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은 콘셉트카 '엑스 그란 쿠페', '엑스 그란 컨버터블'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또 하이퍼카 콘셉트 'GMR-001' 디자인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양산차로는 GV70, GV80, G90 등 주요 모델들이 부분 변경 및 블랙 라벨 사양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