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미얀마 강진 피해지역 지원차 1억 기부
2025-04-03 16:41:23 | 류준현 기자 | jhryu@mediapen.com
지주·캐피탈 각 5천만원 출연…피해 기업·이재민 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금융그룹은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대규모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상자와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 상당의 성금을 기부하고, 각종 금융지원과 구호활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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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금융그룹은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대규모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상자와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원 상당의 성금을 기부하고, 각종 금융지원과 구호활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BNK금융그룹 제공 |
우선 BNK금융은 BNK캐피탈의 현지법인(BNK Capital Myanmar Co.,Ltd.)을 통해 지진 피해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을 긴급 추진한다. 피해지역 고객을 위한 이자 감면과 대출 상환자금 유예, 감면, 면제 등 채무조정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도적 차원의 비금융지원도 함께 실시한다. BNK금융과 BNK캐피탈은 각각 5000만원을 꾸려 총 1억원의 구호성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또 사회공헌의 날 행사를 통해 그룹 전 임직원에게 의류 등 물품을 기부받아 현지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계열사 BNK부산은행이 온사회공헌재단을 통해 긴급의료봉사를 위한 1000만원도 기부할 예정이다.
현재 BNK금융그룹에서는 캐피탈이 미얀마에 현지법인을 갖추고 있다. 주재원을 포함 현지직원 4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현지법인 관계자는 "강진 피해로 가족은 물론 삶의 터전을 잃은 현지 피해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상태"라며 "한국 본사 및 지주사와 협의해 금융지원은 물론 인도적 차원의 비금융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NK금융 관계자는 "계열사 주재 국가의 강진으로 전 세계적인 추모의 물결과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BNK캐피탈 미얀마 현지법인과 관계기관을 통해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