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기자] 동국제강 임직원들이 일일 점원으로 변신했다. 동국제강은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움직이는 아름다운가게’를 열고 판매수익 전액을 기부했다.

28일 동국제강은 40여명의 임직원과 임원들이 일일 점원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해 기증품을 판매했으며, 남은 기증물품과 판매 수익 전액은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이 28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직접 가져온 물품으로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판매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동국제강은 행사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약2주에 걸쳐 5개 사업장과 5개 계열사 임직원들로부터 약 1만1000여점의 물품을 모았다.

동국제강은 행사 전부터 직원들에게 아름다운 커피 이벤트를 통해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임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선별해 경매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일일 점원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동국제강 이성호 상무는 “매년 풍요로운 가을철인 10월달 이런 행사를 하게 돼 가슴이 설렌다”며 “이러한 나눔의 행사를 통해 보다 더 풍요로운 세상, 더 두터운 세상을 펼쳐나가자”라고 밝혔다.

동국제강의 대표적인 나눔활동인 ‘동국제강과 함께하는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아울러 동국제강은 매년 7월 7일 창립기념일에는 5개의 사업장에서 ‘나눔지기’ 봉사단이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동시다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국제강은 나눔활동을 통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과 봉사의 기업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