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선고 끝난 주말도 도심 곳곳 찬반집회
2025-04-05 13:16:25 |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경복궁·광화문 일대 집회 예고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다음 날인 5일도 서울 도심에서 탄핵 찬반집회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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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도 오후 1시 여의도에서 2만 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지만 헌재 선고 직후 취소했다.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4일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경복궁 동십자각∼적선교차로 일대에서 10만 명 규모 ‘승리의날 범시민대행진’ 집회를 연다고 신고했다. 촛불행동도 오후 4시 숭례문 앞에서 1만 명 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이에 맞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와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 광화문광장 인근 동화면세점∼대한문 일대에서 20만 명 규모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 예정이다.
자유통일당은 전날 헌법재판소 선고 직후 “이 시간 이후로 헌재의 부당한 판결에 맞서 시민불복종 투쟁을 전개해 더 강한 연대와 국민적 통합을 이뤄낼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도 오후 1시 여의도에서 2만 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지만 헌재 선고 직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