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해명한 김수현, '굿데이'는 통편집…흰선으로 '싹둑' [MP이슈]
2025-04-07 17:50:00 | 김민서 기자 | kim8270@mediapen.com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굿데이'에서 통편집됐다.
김수현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에서 출연분이 모두 편집됐다. 그는 애장품 경매와 단체곡인 듀오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 녹음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화면에선 찾아볼 수 없었다.
출연진 전체를 담은 풀샷 화면에서도 김수현은 빠졌다. 제작진은 화면을 분할해 중앙에 앉은 그의 모습을 보이지 않게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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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굿데이' 화면. 김수현이 편집된 모습. /사진=MBC 캡처 |
김수현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15세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고인은 김수현의 생일인 지난 2월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수현은 지난 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교제하지 않았다"면서 "고인이 제 외면으로 인해 또 제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떄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김수현과 소속사는 고인의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미성년자 교제 의혹' 증거로 공개한 메시지 등이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한편, 이들을 상대로 총 120억 원 규모의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김수현은 해당 의혹이 제기된 이후에도 '굿데이' 녹화를 강행했다. 제작진은 의혹 발생 뒤였던 지난 달 16일 방송분에 그의 모습을 편집 없이 내보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김수현의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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