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에드워드 김 뉴프라이드 회장(사진)이 최근 수십억대 횡령과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김영준 이화전기 회장(전 대양상호신용금고 회장)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29일 김 회장은 전일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주주 그리고 투자자 여러분께’라는 글을 통해 “지난 9월 뉴프라이드에 30억원 가량 전환사채(CB) 투자로 229만여 주의 주식을 보유한 이아이디가 모(母) 기업 이화전기 (김영준) 회장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화전기라는 회사는 이트론과 이아이디를 계열사로 두고 있고 이번 사건으로 이화전기와 이트론은 주권 거래가 정지됐다고 공시됐지만 이아이디는 이화전기 회장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주권이 거래되고 있다”며 “이아이디는 당사의 CB 투자 이외에 어떠한 부적절한 관계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뉴프라이드에 대한 지분 투자는 이아이디 이외에도 디지탈옵틱, 핫텍 등 상장기업과 제이미 등 비상장 기업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며 “자(子)회사를 통해 다양한 중국진출 사업을 굽힘없이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내달 중순 중국 허난성 중원복탑 한국 면세점을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라며 “연변 주정부와 완다그룹과 손잡고 연길 '완다 서울의 거리'사업도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