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스마트 해썹 인증 획득...‘먹거리 안전성 차별화’
2025-04-11 14:47:58 | 권동현 기자 | bokya35@mediapen.com
후레쉬서브, 2009년 해썹 인증·2025년 스마트 해썹 인증 최초 사례 달성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GS리테일의 간편식 전문 제조 자회사인 후레쉬서브 오산공장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즉석섭취식품 전 공정(금속 검출·가열·세정)에 대한 ‘스마트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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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리테일의 간편식 전문 제조 자회사인 후레쉬서브 오산공장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즉석섭취식품 전 공정(금속 검출·가열·세정)에 대한 ‘스마트 해썹’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GS리테일 제공 |
스마트 해썹(HACCP)은 식품 제조 공장에 사물인터넷(loT)과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식품 안전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중요관리점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해썹 관련 데이터 수집, 관리, 분석을 총망라한 종합관리시스템이다.
후레쉬서브는 2008년 설립된 이후, 2009년 국내 편의점 FF 공장 중 처음으로 해썹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스마트 해썹 인증까지 모두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특히 후레쉬서브는 이번 스마트 해썹 인증 과정에서 가열 공정 중 밥 짓기에서 국내 최초로 밥이 완전히 익은 상태의 온도를 자동 측정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후레쉬서브는 1년 3개월 동안 해썹 인증원 전문가들과 40여 차례 회의를 거쳐 미반 온도 자동 측정 및 저장에 관한 표준 모델을 구축했다. 그 결과 식품 생산 전 공정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고, 이상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GS25는 이번 스마트 해썹 도입을 통해 편의점 먹거리 안정성은 물론 생산 효율성, 소비자 신뢰까지 모두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생산-유통-소비’의 전 과정을 보다 위생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권영환 후레쉬서브 대표는 “스마트 해썹 도입을 통해 전 공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고 운영 효율성과 품질, 생산성도 더욱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설비 및 인프라 자동화에 적극 투자해 품질 중심 생산 문화를 구축하고, 간편식 제조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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