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SH공사는 강서 마곡지구 C3블록 6개 필지 사업시행사 4개 업체와 마곡지구 홍보관에서 ‘마곡지구 C3블록 특화 거리 조성 업무협약(MOU)’을 29일 체결했다.

   
▲ 29일 SH공사와 강서 마곡지구 C3블록 사업시행사 4개 업체 마곡지구 C3블록 특화 거리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좌측부터) 정태호 티엘마곡 대표, 김대건 로빈스앤컴퍼니 대표, 이창섭 서울시 의원, 정현규 SH공사 본부장, 안재홍 안강개발 대표, 신동준 케이트플래닝 대표.

업무협약에 참가한 사업시행사는 로빈스앤컴퍼니, 티엘마곡, 케이트플레닝, 안강건설 등 4개 업체로 SH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C3블록 특화거리를 마곡지구 내 명소화 할 방침이다.

‘마곡지구 C3블록 특화 거리 조성 업무협약’에 따라 인접한 보타닉공원의 이용객 증가 효과는 물론 MICE특별구역의 연계 홍보와 C3블록내 업무시설 및 근생시설에 대한 입주율 제고 및 집객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SH공사와 사업주들은 강서구청과 협의를 통해 연내에 특화거리 명칭을 확정하고 2017년 1월~8월 중으로 특화거리 디자인 설계 및 시공을 마칠 계획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가양동 일원 366만5722㎡ 부지에 주거, 상업, 업무, 산업, 공원 등을 조성, 첨단산업과 주거, 녹색도시로 탈바꿈 된다.

현재 40여곳의 대기업과 관련 업체를 포함해 60곳 이상의 기업들의 입주가 확정 돼 향후 상주인원 16만명 이상, 40만명 이상의 인구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화거리 조성이 추진되는 C3블록은 마곡지구 주거단지(3,4단지 및 방화동 일대 주택), 산업 및 업무단지(롯데, 넥센 등), 공원(보타닉 공원) 사이에 위치하고 서울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 역세권으로 다양한 유동인구가 예상 돼 마곡지구 내에서도 좋은 입지로 꼽힌다.

C3블록(총 6개 블록)에선 4개 사업이 진행 중으로 각각 ▲마곡 더랜드파크(1,2,5블록) ▲프라이빗타워Ⅱ(3블록) ▲보타닉비즈타워(4블록) ▲안강프라이빗타워(C3-6블록) 등이다.

SH공사 관계자는 “마곡지구는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서 누구나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관이 상호협력을 통한 발전 방향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이번 MOU체결은 마곡지구뿐만 아니라 다른 개발사업 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