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7년 미만 예비 인증사업자 대상 모집
기업진단·일대일 컨설팅·민간투자 유치 등 지원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정부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액셀러레이터(AC, Accelerator)의 전문 교육, 엔젤 투자 등 종합 보육서비스를 제공에 참여할 농촌융복합산업 관련 기업을 찾는다. 

   
▲ 농촌융복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모집 공고 포스터./자료=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창업 7년 미만 농촌융복합산업 (예비) 인증사업자를 대상으로, 9일부터 28일까지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농촌융복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액셀러레이터가 중심이 돼 성장 가능성이 있는 7년 미만의 농촌융복합산업 (예비) 인증사업자를 모집하고, 기업진단과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판로개척,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IR 코칭 등을 지원해 스타트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민간 중심의 농촌융복합사업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작년부터 농촌융복합 분야를 별도로 신설해 운영한 결과, 참여기업 20곳의 평균 매출액이 전년 대비 42%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농업회사법인 그래도팜㈜은 충남대 농업대학과 연계해 실습생 등을 받는 등 인력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투자유치 컨설팅을 통해 7억 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으며, ㈜부자진 농업회사법인은 관세 교육, 해외 시장조사,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싱가포르에 첫 수출을 시작했다.
 
올해 선정된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터 2개사는 오는 4월 28일까지 유선 및 이메일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를 모집하는 한편, 4월 15일 온라인 합동 사업설명회를 열고 액셀러레이터별 주요 프로그램 및 접수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촌융복합 분야에 관심이 있는 예비 창업자 대상 지원강화를 위해 농촌융복합산업 예비 인증사업자까지 프로그램 지원 자격을 확대했다. 
 
농식품부 김고은 농촌경제과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지역에도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다수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촌의 특색있는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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