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국내 증시 코스피 지수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 완화 기대감'에 장 초반 1% 넘게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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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 코스피 지수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 완화 기대감'에 장 초반 1% 넘게 상승 중이다./사진=김상문 기자 |
14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9.70포인트(1.22%) 오른 2462.4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1.56포인트(0.89%) 오른 2454.28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가는 양상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33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5억원, 58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인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선 820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21.9원 내린 1428.0원에서 거래를 개시했다.
지난 주말간 시장엔 미국의 관세 관련 사실관계 혼선으로 여러 뉴스들이 난무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히는 등 관세 리스크가 다소나마 줄어든 점은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이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일부 전자제품을 제외한다는 소식에 삼성전자는 2% 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1.05%)도 1% 넘게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1.79%), 현대차(0.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7%), 셀트리온(1.74%), 기아(0.61%), HD현대중공업(2.19%) 등동 상승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0.00포인트(1.44%) 오른 705.59를 기록 중이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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