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액 4059억원…전분기 대비 76%↓
2025-04-14 13:58:53 |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전환사채(CB) 등 주식관련사채의 올해 1분기 행사금액이 405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5.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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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예탁결제원은 전환사채(CB) 등 주식관련사채의 올해 1분기 행사금액이 405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5.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전했다./사진=김상문 기자 |
주식관련사채는 행사가액과 행사 기간 등 조건에 따라 발행사의 주식이나 발행사가 담보한 타사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할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CB 외에 교환사채(E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포함된다.
종류별 행사 금액을 보면 CB가 2014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81.8% 줄어들었다. EB는 1905억원으로 65.6% 감소했고, BW는 139억원으로 45.3% 감소했다.
이에 대해 예탁결제원 측은 "직전 작년 4분기에 CB를 비롯해 주식관련사채의 행사가 크게 몰렸는데, 이에 따른 높은 기저 효과 때문에 1분기 행사금액이 많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은 1조6833억원으로 같은 해 3분기(4507억원)의 약 3.7배에 달했다. 또한 주식관련사채의 올 1분기 행사건수는 623건으로 전 분기(589건)보다 소폭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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